[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오는 31일까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내 알려지지 않은 개인 정원을 대상으로 ‘부여군 정원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부여다움을 담은 정원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고도의 역사와 일상이 어우러지는 촘촘한 녹지를 따라 걷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부여만의 차별화된 정원도시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서별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부여군 정원 콘테스트’는 관내 주택, 상가 등 개인이 조성 및 관리하는 정원을 대상으로 모두 5개소를 선발한다.
부여군 내에 정원을 조성한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정원 면적 200㎡ 이상, 경관이 우수하며 다양한 식물종 보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접근이 쉬울 것, 대문 밖 등 외부 공간으로 일반인에게 개방이 가능할 것이라는 4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부여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 이메일 또는 방문·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군은 식물의 다양성, 경관의 우수성, 관리 정도 등을 평가해 7월 중 최종 발표하고 선정된 5개 정원에 대해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성복 산림녹지과장은 "관내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정원들이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많이 발굴되어 부여군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녹지과 공원녹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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