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외국인 인재 유치와 정착을 통해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6월 31일까지 28명을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인구감소 지역에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며 지역 우수 인재와 외국국적동포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지역특화형 우수 인재 유형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취득자(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소득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사전평가 4단계 이상 배정) 등을 충족하는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또 지역특화형 외국국적동포 대상은 △청양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C-3-8, H-2, F-4 비자 소지자) △비 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서 가족과 동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비자 사업의 지속적 확대로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다양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청양군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도 선정 공모사업(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해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6주간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펼쳐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에 필요한 한국어 기본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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