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16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제4회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3.1여성동지회(회장 오명옥)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전재원 공주시 보훈단체협의회장,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919년 기미년 4월에 공주에서 울려 퍼진 3.1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4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만드는 서명문 태극기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3.1만세운동 거리 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는 일제의 탄압이 극심했던 지역이지만 기미년 3~4월 12개 면에서 1만 명 이상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자랑스러운 곳이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해 지난 3월 보훈명예수당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5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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