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 이용률 증대를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오는 6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태안군 소재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를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숙박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숙박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공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6월 9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관내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가 무려 100여 곳에 달하는 태안군만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6월 6~8일 투숙하는 반려인은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투숙하는 반려인은 3만 원을 할인받는다.
이용을 원하는 반려인은 ‘야놀자’ 앱 및 웹페이지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군은 또 반려동물 숙박대전과 더불어 오는 6월 8일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색 해변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반려견과 반려인 해변운동회는 ‘2024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라는 주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변을 마음껏 즐기는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반려견과 반려인 해변운동회 이날 또 꽃지의 명소 ‘할미 할아비 바위’ 트레킹을 비롯해 △이웅종 교수의 바른 산책 강연 △‘댕댕 패들보드’ 체험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 △어질리티 이벤트 △‘댕댕올림픽’ △각종 체험부스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군은 ‘태안 댕댕버스’와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반려동물 숙박대전’ 및 ‘댕댕한바퀴’ 행사에도 전국 반려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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