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예방·대응·복구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사태대책상황실은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에 설치돼 관내(광주·전북·전남·경남서부) 산림재난 상황을 지휘하고, 위기대응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기상·산사태 예측 정보 모니터링, 산사태 발생지역의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서부지방산림청은 산림재난에 대비해 지역 산사태 예방대책 수립, 사방사업(사방댐 13개소 등), 산사태 취약지역(737개소) 현장점검,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예방·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산사태 위험에 따른 재난문자, 안내방송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