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민 중 59%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부터 15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2023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형태는 아파트가 58.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단독주택 20.6%, 연립·다세대주택 16.3%, 기타 4.4%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비중은 2019년 55.0%, 2021년 58.2%, 2023년 58.7%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반면 이 기간 중 연립·다세대주택은 17.2%, 17.0%, 16.3%로 낮아지고 있다.
점유형태를 보면 지난해 기준 자기 집을 소유한 도민이 59.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보증금있는 월세 20.4%, 전세 17.6%, 보증금없는 월세 0.9%, 무상 거주 2.2% 등이다. 이에 따라 월세·전세 비중은 38.9%에 달했다.
자기 집 소유 비중은 2017년 57.3%에서 2019년 58.1%, 2023년 59.0%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연령대별 주택 소유(아파트) 비중은 40~49세가 7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59세 62.6%, 30~39세 60.4%, 60세 이상 53.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세(2017년 18.5%→ 2023년 17.6%)와 보증금 없는 월세 비중(2017년 1.3% → 2023년 0.9%)은 낮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내 무주택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통해 하남 교산 등 3기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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