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세교2지구 ‘오산세교 한신더휴’ 분양


17일 견본주택 개관...후 분양·분상제 적용
세교2지구 반도체클러스터 발전 '기대감'

오산세교 한신더휴 조감도./한신공영

[더팩트ㅣ오산=유명식 기자] 한신공영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오산세교 한신더휴’ 분양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17일 오산시 궐동 614-3번지 일원에 견본주택을 개관한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세교2지구 A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8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224가구 △74㎡B 24가구 △84㎡A 144가구 △84㎡B 75가구 △99㎡ 377가구 등이다.

최근 10년간 오산시에서 공급이 희소했던 전용 99㎡ 타입을 40% 이상 구성한 게 특징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4~5베이 구조로 조망과 채광이 용이하다.

충분한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주력했다.

세대 내부는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하고 드레스룸·현관 워크인 수납장(일부 타입)·팬트리(일부 타입)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내 체육 활동을 위한 GX룸 · 피트니스룸 · 실내골프연습장 등은 물론, 실내에서 농구 ·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도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공급가격이 합리적인데다, 후 분양 단지여서 빠른 입주도 가능하다고 한신공영은 설명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청약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2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고 계약은 다음 달 10~14일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오산세교 한신더휴 투시도./한신공영

◇세교2지구 반도체클러스터 배후도시 기대감 높아

‘오산세교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 · 금암동 · 초평동 · 탑동 · 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 7000㎡에 계획인구 4만 4000여 명, 1만 8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되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의 기대감도 높다.

세교신도시는 세교1지구·세교2지구·세교3지구로 조성된다.

세교1지구는 완료됐고, 세교2지구는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교3지구까지 완료되면 세교신도시는 연면적 1042만㎡에 계획인구 16만여 명, 6만 6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세교3지구 완성 시 세교1지구와 세교3지구, 오산시 구도심을 잇는 신주거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

경부선·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오산역에는 2026년 수원발 KTX의 정차가 예정돼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분당선 연장도 계획돼 있다. 분당선 망포역에서 오산역을 잇는 동탄트램 사업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오산 나들목(IC)와 향남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운암지구~세교1지구를 연결하는 삼미터널과 오산과 화성을 잇는 필봉터널도 개통돼 동탄2신도시까지 1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트라이앵글의 중심이기도 하다.

북측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남측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측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인접해 있다. 누읍공업단지·서탄일반산업단지·화성정남일반산업단지·가장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도 쉽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이다. 단지 바로 옆 오산천을 비롯해 상재봉과 가감이산·무봉산 등의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다.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 오산맑음터공원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도보권내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오산초가 있다. 세교2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가 다수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이마트 오산점·롯데마트 오산점·CGV·반려동물테마파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오산시청을 비롯한 경찰서·소방서·우체국 등 공공시설도 가깝다.

세교2지구 입지 여건에 대한 기대감은 분양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8일 세교2지구 A-8블록에 들어서는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1순위 최고 71.8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