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1호 반려동물공원' 준공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준공식. /고양시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고양시 1호 반려동물공원'이 문을 열었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의원, 동물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완충녹지를 활용해 조성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1만 6530㎡ 면적에 반려견놀이터 2개소, 어질러티 1개소, 동물교감치유센터, 주차장(28면)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주거지와 인접한 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고양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3만㎡ 이상의 근린공원(종합계획을 수립한 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했다.

시는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동물복지 인식 개선,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등 반려동물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동물 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국립 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을 시작으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반려동물공원 설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상생하는 고양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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