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질러 버리겠다" 이웃 주민 협박 40대 캄보디아 남성 체포

대구북부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노상에서 이웃 주민을 협박한 캄보디아 국적의 4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40대·캄보디아)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18분쯤 북구 노원동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휘발유 통과 둔기를 들고 "불 질러 버리겠다"고 이웃 주민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미등록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 후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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