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포용적 주거복지정책 시행계획 수립…38개 사업 담아

수원시청사 전경./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수원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에는 ‘포용적인 수원형 주거정책(Suwon-type)’, ‘안정적인 주거환경(Stable), ‘지속가능한 주거공동체(Sustainable)’를 목표로 5개 전략 아래, 19개 추진 과제와 38개 단위 사업이 담겼다.

5개 전략은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Supporting) △공공주택 공급 확대(Housing) △주거복지 추진 기반 구축(Organizing)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Modifying) △모두를 위한 주거공동체 조성(Enhancing)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수원형 주거 기준 도입·공포 △주택 물색·계약 지원사업 △가족돌봄 공동체주택 ‘허그 앤(&) 허브’ 운영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등이 있다.

또 △수원시 역세권 새빛청년존(Zone) △온라인 주거복지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운영 △빈집·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추진 △집수리 지원 확대·통합플랫폼 구축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 지원 △지속가능한 안전마을 관리 등도 추진한다.

사업은 수원시 도시재생과가 총괄하고, 과제별 소관 부서와 수원도시재단 등이 시행한다.

수원시는 지난해에도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만들어 추진했다. 성과지표 달성률은 123.8%에 달했고, 달성률이 100% 이상인 사업은 27개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거 여건이 취약한 시민들이 거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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