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8회 황매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16일간의 축제 기간 중 잦은 비와 강풍으로 철쭉꽃이 조기 낙화했지만 전국에서 약 19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봄철 황매산의 철쭉과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즐겼다.
지난 2일 열린 철쭉 제례 외에도 ‘보물찾기 이벤트’, ‘나눔카트 프로그램’, ‘도슨트 프로그램’, ‘철쭉콘서트’, ‘부채,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교통약자를 위해 진행하는 나눔카트 투어는 보행약자들이 황매산 곳곳을 숲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편하게 황매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항상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축제기간 중 진행된 온라인 보물찾기 이벤트는 축제장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누비며 철쭉뿐만 아니라 황매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밖에 승무, 남도민요 등 철쭉제례 식전공연 및 퓨전국악, 트로트, 전자현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축제장 내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이와 다양한 포토존을 비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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