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김원태 기자] 경기 의왕시인재육성재단과 재단법인 문주장학재단이 올해 대학생, 고등학생 134명에게 장학금 2억 9400만 원을 지급했다.
13일 의왕시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두 재단은 지난 10일 의왕시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김성제 의왕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과 문주현 문주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의왕시인재육성재단·문주장학재단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의왕시인재육성재단 장학금은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지급했다. 고등부는 성적우수, 복지, 특기 장학생 분야 44명에게 100만 원씩 총 4400만 원을 지급했고, 대학부는 50명에게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문주장학재단 장학금은 시 관내 고교를 졸업한 2024년 성적우수 대학 신입생 40명에게 500만 원씩 총 2억 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대학에 다니다 보니 학비도 그렇고 생활비 부담이 너무 커서 부모님께 늘 죄송한 마음인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의왕시의 든든한 응원을 받은 만큼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주현 문주장학재단 이사장은 "저도 시골에서 올라와 어렵게 대학생활을 하던 시절 모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꿈과 목표를 잃지 않고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희망이 되는 장학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의왕시장)은 "의왕시 미래의 주역인 우수한 학생들에게 큰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문주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의왕시가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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