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 남녀 소프트테니스팀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문경시 국제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2회 동아일보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 순창군청의 특급 용병 하야시다 리코 선수는 혼합복식, 개인복식, 단식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다.
단식 경기에서는 지난 ‘2024 순창 한국 실업 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결승전에서 패했던 옥천군청 이수진 선수와 다시 맞붙어 4대 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해 창단된 순창군청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은 전력을 강화하고자 실력과 리더십 모두 뛰어난 선수를 찾는 중에 일본에서 최강자로 불리었던 히야시다 리코 선수를 영입했으며, 그 결과 리코 선수가 순창군청 이름표를 달고 뛴 지 2개월도 되지 않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것이다.
순창군청 남자 소프트테니스팀은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개인복식에서 윤형욱·김병국 선수와 오승규·진인대 선수가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윤형욱 선수도 3위를 추가해 선수단 모두 고른 성적을 거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의 이름을 빛내준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체육 분야의 발전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