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개교 56주년 기념식…영남권 대학 확고한 입지 굳혀


10만 명 졸업생 배출 앞두고 산업별 전문 인력 주춧돌 역할 자처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이 개교 56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대구=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12일 '개교 5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측은 올해 기준으로 9만 8000여 명의 졸업생 배출, 여느 때보다 의미있는 기념식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0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개교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은우 화장품화공계열 교수와 진인제 사무국 국장 등이 30년 장기근속상을, 박휘숙 K-뷰티과 교수 외 3명이 20년 장기근속상을, 권상민 간호학과 교수 외 12명이 10년 장기근속상 각각 받았다. 또한 김창환 모빌리티계열 교수 외 1명은 강의우수교원상, 서민지 입학팀 직원은 모범직원상, 김준형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외 7명은 공로상, 권정남 영남대학교병원 팀장 외 3명은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돼 주목을 받았다.

스승의날 행사도 함께 이어졌다. 박승준 제56대 총학생회 회장과 오혜진 부회장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한재숙 이사장과 이재용 총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개교 56주년을 맞아 영남이공대학교 총동창회는 발전기금을, 간호대학 동문회와 울산 S-OIL 동문회가 장학금을 전달해 학교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현장에서 변화와 도전으로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2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하고 있는 지역 거점 대학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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