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내년 인구 100만 특례시 승격을 앞둔 경기 화성시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화성시 최초다.
화성시는 지난 9~11일 파주에서 열린 도체육대회에서 총점 3만2654점을 획득해 2만9397점을 얻는데 그친 수원시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부 사전 경기 9개 종목 가운데 수영, 검도, 탁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다.
본 경기 17개 종목에서도 승세를 이어가 축구, 탁구, 골프, 사격 등에서 우승하면서 순위를 굳혔다.
시는 전국 최초로 ‘화성시 스포츠데이 조례’를 제정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도 적극적으로 지원, 국가대표 20명을 배출하는 등 체육도시의 기반을 다졌다.
화성시는 2027년 열리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로 선정된 상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해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스포츠 특례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