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무안=홍정열, 이종행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이하 글로컬 박람회) 개막 20여 일을 앞두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 개최하는 '글로컬 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펼쳐진다.
전남교육청은 박람회에서 선보일 5개 섹션 별(미래교육 콘퍼런스·글로컬 미래교실·미래교육 전시·문화예술 교류·미래교육축제) 프로그램을 확정지은 뒤 현장 공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글로컬 미래교실'은 여수(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와 목포(목포창의융합교육관)에 사전 교실 구축을 완료한 뒤 수업 진행 교사들의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
박람회장 현장 미래교실 구축 작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중등1·중등2·스마트오피스·프로젝트 교실·초등·유치원 교실 구축 공사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또 대한민국교육관은 전남교육관·시도교육관·교육부관·국민권익위원회관·경북교육관 등으로 나눈 뒤 개막일에 맞춰 전시시설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제 전시관의 22개 국가별 부스는 오는 26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셔널지오그래픽관은 별도로 조성된다. 에듀테크 밸리의 플랫폼관, 에듀테크 기업관, 전남교육물품전시관, 미래특수교육체험관 구축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돼 개막 전에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안전 부문에 대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여수시청·여수경찰서·여수해양경찰서·여수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종합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박람회 개막일이 이제 20여 일도 채 남지 않았다"면서 "계획된 일정대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더욱 죄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벽한 미래교육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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