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총 60억 원 규모의 대전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한밭대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충남대, 한남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난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제조인력 고도화 교육과정 및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이루고, K-제조업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립한밭대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연 20억 원씩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재직자 및 취업준비생 교육을 실시해 현장문제해결형 기업캡스톤디자인, 석박사급 인력양성 등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견인할 인재들을 양성하게 된다.
이 사업 책임자인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김태구 교수는 "한밭대 컨소시엄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 산업혁신인재양성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캠퍼스혁신파크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는 우수 역량을 갖춘 대전 지역 대표 대학들과 재직자 전문교육기관으로서, 한마음으로 대전산업단지가 노후 산단에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모범 산단으로 거듭나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는 지난 4월, 차세대 국방·우주산업의 부품 공급망 구축에 필요한 3D프린팅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제조센터 구축을 통해 대전산업단지를 국방·우주 소부장 공급기지화 하는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 구축사업에도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한밭대학교는 첨단산업 분야의 우수인력 배출 및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전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과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대전산업단지의 디지털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탄소저감 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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