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지역 협의체와 업무 협약 및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신우철 완도군수, 김정선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황유선 완도수산고등학교 교장, 박희연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센터장, 박수미 이노플럭스 대표 등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 마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과 함께 완도군 교육발전특구 기본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도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완도형 교육 발전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연구를 진행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보고를 청취한 후 추진 사항 검토와 최종 연구에 반영되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저출생 및 우수 인재 유출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방 소멸의 시대에 돌봄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협의체, 관계 기관, 단체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완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중간 보고회에서 수렴된 내용을 수정·보완해 오는 6월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