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기관 설립 이래 첫 '경영공시 무벌점' 달성

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더팩트|과천=김원태 기자] 한국마사회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관 설립 이래 처음이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를 투명·신속 공개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공시하고, 기재부는 매년 3회에 걸쳐 공시 정보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마사회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ESG 자율공시 항목(온실가스 감축실적, ESG 경영 현황, ESG 운영위원회) 적극 공시 △공시 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 △우수 공시기관 벤치마킹 △공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적시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한국마사회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46개 전체 공시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실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기관 설립 최초로 무벌점 공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전사 임직원들이 경영공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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