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용희 의원, 인천 원도심 골목상권 재생 종합대책 제안


기존 원도심 활성화 정책 보완...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

인천시의회 김용희 의원이 9일 열린 ‘제294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다./인천시의회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의회 김용희(국·연수2) 의원이 인천시의 기존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보완한 종합대책안을 제시했다.

김용희 의원은 9일 열린 '제294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 원도심 골목상권 재생을 위한 공공디자인 및 로컬플랫폼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인천시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이란 비전 아래 원도심 일대의 물리적 여건을 분석해 '2030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으며, 소상공인정책과에서는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인천시의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인천 원도심 상권이 직면한 위기는 매우 심각하다"며 "구도심 상권의 공실률은 30%에 이르고, 유동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50% 감소했다. 이는 원도심 골목상권의 지속가능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천시의 기존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5대 종합대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이 이날 제안한 5대 정책은 △시각적 정체성(Visual Identity) △강화 접근성(Accessibility) 향상 △안전성(Safety) 고려 △활성화 포인트(Activity Point) 마련 △지역 허브(Hub) 구축 등이다.

김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와 골목상권 재생은 단순한 지원사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제안한) 이 정책들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야 한다"면서 "인천시 모든 관련 부서들의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발전을 견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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