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에서 1만 5000여 평 메밀밭을 하얀 메밀꽃이 수놓으며 늦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새마을회와 농촌체혐휴양마을이 주관하는 와흘메밀문화제가 이달 10~26일 와흘리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이맘때 와흘리 일대 1만 5000여 평을 하얗게 수놓는 메밀밭은 늦봄 포토존으로 유명세를 탄 상황. 실제 제주도는 1년에 봄철과 가을철 이모작이 가능한 전국 최대의 메밀 생산지이기도 한다.
축제기간 중 평일에는 먹거리 장터 메뉴 중 일부만, 금토일은 먹거리장터 메뉴 전부가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메밀빙떡, 메밀지름떡, 메밀왕만두, 메밀핫도그, 메밀국수샐러드, 메밀쿠기, 메밀마들렌 등 메밀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와흘리 메밀밭을 배경으로 공중그네, 동그란 돌담, 나 홀로 나무 등 다양한 포토존 마련했으며, 플리마켓, 메밀베개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됐다.
주민주도의 행사인 만큼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등 자생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마을회 차원에서 홈페이지 리뉴얼, 마을 주민기자단 구성 등 SNS를 활용한 젊은층이 좀 더 와흘메밀문화제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마을측은 '와흘메밀문화제의 성공을 위해 지속가능한 문화체 콘텐츠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개발할 에정"이라며 "마을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