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관람객 역대 최대 38만 명 다녀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138개 정원산업체·국내외 유명 정원작가 참여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전주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138개 업체와 유명 정원작가가 참여하고, 역대 최대인 38만 명의 관람객 기록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5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이 전주의 다채로운 정원문화와 최신 정원산업 트렌드를 체험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박람회라는 명성을 실감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의 정원 관련 138개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원 소재와 기술을 선보였다.

정원산업전은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소비자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업체간 B2B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져 정원산업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협업정원 조성 △정원산업인의 밤 △정원 컨퍼런스 등을 통해 업체간 네트워킹과 협업의 장을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밖에 올해 박람회에서는 △20가족이 박람회장에서 만드는 가족정원 조성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우리 가족 화분 만들기 △정원식물 미니꽃다발 만들기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시네마 △꽃향수 만들기 △놀이정원사 △일회용품 줄이기 체험 등 다채로운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올해 박람회가 역대 최대 관람객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전주가 정원산업 선도도시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향후 대한민국 정원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충환 전주시 녹지정원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정원산업에 대한 전주시민과 우리 국민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정원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원을 통한 치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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