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장학회, 올해 하반기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진병영 군수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발기인 총회 모습/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지난 2002년 설립되어 20여 년간 함양군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아 온 ㈔함양군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발기인, 최초 임원 등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설립취지서 채택, 이사장 선임, 임원·정관 확정, 출연금 채택,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함양군은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와 장학사업 확대 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함양군장학회의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다.

군에서는 처음 설립하는 출자출연기관으로 설립 근거를 위한 조례 제정부터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 사전 준비와 절차 이행까지 4년이 걸렸다.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이날 발기인총회에 이어 경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등기와 행안부 지정·고시를 거쳐 오는 하반기에 출범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군의 미래를 한층 더 밝고 희망찬 방향으로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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