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슈퍼컴퓨터 기반으로 첨단 산업도시 도약한다


산업 디지털 전환으로 80억 원 상당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지원

구미시가 8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구미=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구미시가 8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그간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것을 국내 서비스로 전환, 비용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지원 사업'은 오프라인 형태의 서비스에다 온라인 접속 기능을 추가 기존의 10개 시업의 센터 방문을 없애고 온라인으로 365일 24시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간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효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자체적으로 구축할 경우 최소 3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어 외국계 기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구미시는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일환인 기업지원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마련했다. 해당 기업 서비스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거쳐 슈퍼컴퓨터와 기업지원이 가능한 상용라이센스 12종을 탑재했다. 이 서비스로 인해 중소기업 110개 사를 지원하고 누계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상승한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디지털 산업화로 급변하는 현실에서 슈퍼컴퓨터 시스템의 기업 활용과 접근성을 높여 기업들의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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