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생카드(옛 생생바우처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 농업인 생생카드 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 농업인에게 건강 관리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1950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의 여성 농어업인이다. 시는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신청자는 지정한 농협 지점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15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으로 올해 말까지 여행사, 스포츠용품,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점 등 전 업종(단, 의료기관 및 유흥, 사행성 관련 업종은 제외)에서 사용하면 된다.
시는 총 대상자 3890명 중 1차로 3442명을 발급 확정 후 읍면동 및 농협에 통보했으며, 오는 22일까지 미신청자 448명에 대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추가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여성 농업인 생생카드 사업을 통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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