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제1,2 일반산단 노후거점단지 후보지 선정…우주항공도시 건설 견인

사천 제1,2 산업단지 전경./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사천 제1,2 일반 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산업단지를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지구는 산업부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국토부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등 8개 부처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우선권, 공모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사천 제1·2 일반산업단지는 기반 시설 노후화와 편의 지원시설 부재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실정이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남도, 경남TP, 산단공 경남서부지사와 공동으로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공모에 참여했다.

‘경남 항공우주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이라는 비전으로 노후 산단을 디지털그린화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사천 제1·2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중점 전략을 도출했다.

실천 과제로 근로자(청년) 친화형 공간 혁신·인력양성 확대, 기업 경쟁력 확보 및 산업 고부가가치화 지원, 항공우주산업의 제조혁신 지원 및 생태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부가가치율 증대, 청년 친화형 인프라 확대 구축, 산단 디지털·그린화 지수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산업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사천 제1,2 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최종 확정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사천 제1·2 일반산업단지는 노후 산단의 산업 입지 공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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