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 글로벌 축제로 도약 가능성을 보인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가 6일 막을 내린다.
전남 함평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나비대축제가 열린 함평엑스포공원이 정비 기간을 거친 후 9일 정상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함평군은 지역 농특산품 판매 부스 및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 중앙 무대 철거를 앞두고,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엑스포공원 출입 통제를 결정했다.
정비가 완료된 9일부터는 각양각색의 식물로 다양한 테마를 연출한 식물전시관과 세계의 나비·곤충들을 총망라한 나비곤충생태관을 다시 볼 수 있다.
순금 162kg, 은 281kg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과 함평의 1970~198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함평추억공작소 등도 관람 가능하다.
공원 중앙광장은 꿈·희망나무, 이색 초화류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 스팟이 있어 가족·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함평천 습지공원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무더위에 잠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대왕참나무 쉼터 등 휴식공간도 관광객들을 반긴다.
또한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들이 빛을 발하며 색다른 함평엑스포공원의 자태를 드러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축제는 끝나도 함평엑스포공원은 정상 운영되니 가까운 이들와 함께 우리군의 풍부한 축제 콘텐츠를 다시 한번 경험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함평군은 전국 최고 축제 도시의 자부심으로 전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을 향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발굴과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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