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양산초등학교에서 3일 오전 8시 교직원과 학부모회, 동부교육지원청이 함께 ‘사랑의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양산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감동과 응원을 전하자는 의미로 학부모들과 함께 마련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도 정성숙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등굣길 학생들을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 주었다. 또 추억의 팝콘을 직접 튀겨 등교하는 학생들에 전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이벤트 축하 행사는 ‘종이컵 씨름’, ‘청기! 백기!’, ‘신발 던지기’, ‘트위스터’,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하고 신나는 게임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해 어린이날 의미가 더 컸고,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더 재미있고 신나는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1학년 학생은 "풍선과 응원하는 글들이 등교하는 길에 있으니, 학교에 오는 것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학부모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설레고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오히려 함께한 우리 어머니들이 더 신이 났다"며 "광주양산초 학부모회 회원들이 준비한 행사에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으로 열심히 함께하는 것을 보니 보람있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양산초 한희연 교장은 "아침 등굣길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그동안 준비해 주신 교직원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어울리며 늘 즐겁고 따뜻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학교와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더 행복한 동부교육으로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감동 있는 교육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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