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션윈예술단', 구미·경주·대구서 공연


4~5일 구미, 8일 경주, 10~11일 대구

션윈예술단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내한 공연을 펼친다./션윈예술단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자유를 찾아 해외로 나온 중국 출신 예술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예술단체인 '션윈예술단'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내한 공연을 펼친다.

해당 공연은 지난달 24일 고양시 공연 전석 매진에 이어 4, 5일은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8일은 경주, 10, 11일은 대구 공연이 준비하고 있다.

션윈예술단은 공산주의 이전의 중화 전통문화을 복원하여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사명으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 공연단체다. 중국의 역사와 고전문학 작품을 소재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매년 월드투어를 펼쳐 역대 최고의 예술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년 시즌에는 8개 예술단이 전세계 200개 도시에서 800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션윈은 동서양 악기로 편성된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최첨단 3D 디지털 화면을 배경으로 세계 최정상급 남녀 무용수들이 기량을 과시하는 중국 고전무가 압권이다.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색감의 무대 의상과 동양악기와 서양 관현악의 완벽한 하모니, 디지탈 배경화면에 펼쳐지는 재미까지 션윈은 2시간 동안 공연 내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보수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션윈공연에 대해 '뇌에 가장 좋은 음식(Best Brain Food)'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션윈 측은 "모든 작품 속에 충, 효, 인, 의, 예, 지, 신과 같은 도덕적 메시지가 포함돼 있는 것은 션윈의 교육적 가치를 더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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