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평소 자신을 무시한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가공 공장에 불을 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7분쯤 전남 여수시 동산읍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 있는 폐그물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년간 해당 공장에서 일해왔는데, 사장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무시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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