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와 경기대학교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2일 경기대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친환경·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생 대상 환경교육 △대학 내 환경존 부스 설치·운영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 등에 나선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황인국 제2부시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최병정 교학부총장,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으로 활동 중인 경기대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20일 ‘제54회 지구의 날 행사’에서 경기대학교 학생 17명을 추진단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 대학 내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 환경교육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대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경기대는 ‘탄소중립 명품대학’을 주창하며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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