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단신] 김포시, 풍년 기원 첫 모내기 실시


일본계 품종 줄이고 국내 육성 품종 확대 보급 예정
이달 하순까지 약 4250여㏊ 면적에 모내기 계획

모내기 작업 모습/김포시

■ 경기 김포시 첫 모내기가 지난 4월 30일 하성면 마조리 일원에서 실시됐다. 김포시는 올해 이른 추석을 겨냥한 조생종 품종부터 모내기를 시작해 5월 하순까지 약 4250여㏊ 면적에 모내기가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그동안 지역에서 많이 재배된 추청벼와 고시히카리 등 일본계 품종 보급량이 점진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올해 국내 육성 품종 최고급 쌀 생산기술 시범사업 등 벼농사 분야 시범사업을 통해 한가득, 참드림 등 국내 육성 품종을 각 50여㏊ 규모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약 40%를 차지하는 ‘추청벼’를 대체할, 김포지역 적응 신품종으로 2022년에 선발된 ‘한가득’ 품종 보급을 확대해 차별화된 김포금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기술지원과 이재준 과장은 "김포지역 적응 신품종으로 선정된 ‘한가득’ 품종에 대한 생육기 특성, 병해충 발생 정도, 수확량 비교 및 올 가을 소비자 시식회 등을 적극 실시해 지역 특화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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