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막걸리 축제와 백종원이 만나 'K-푸드 세계화' 선도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94회 춘향제 기간 동안 백종원의 요리 노하우가 결합된 특별한 음식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에서 자란 싱싱한 농산물과 백종원의 요리 노하우가 결합된 특별한 음식들을 '제94회 춘향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제94회 춘향제' 기간 동안 막걸리 축제가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광한서로, 춘향난장(승월교 요천둔치)에서 열리며, 남원의 맑은 물로 정성스레 빚은 막걸리와 함께 향긋하고 특별한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춘향난장과 막걸리 축제의 주된 메뉴로는 남원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농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된다. 추어탕, 남원참미, 멜론, 파프리카, 사과, 포도, 딸기, 그리고 버크셔 흑돈을 이용한 음식들은 방문객들에게 남원의 풍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그 외에도 푸드트럭과 커피크닉존에서는 17대의 푸드트럭, 12개소의 춘향난장, 그리고 8개소의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크닉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신고제도, 정량표기, 레시피 관리, 전담직원 매칭 등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음식 가격대는 저렴하게 설정해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가격 정책을 마련했다.

이번 춘향제는 백종원과의 협업을 통해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남원의 우수한 농산물과 함께 한국의 전통 술인 막걸리의 매력을 내외국 관광객에게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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