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협력 요청


시-국힘 시당, 올해 첫 당정협의회 개최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서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올해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윤상현, 배준영 국회의원 및 각 지역 조직위원장과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당면현안 해결과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 등 협력을 요청했다.

유 시장이 시당에 요청한 주요 사업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신월IC) 지하화 △경인전철(인천역~구로역)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서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의 요청에 시당에선 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인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선에 성공한 윤상현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경인선 지하화 사업이 타 지자체의 어떤 철도 사업보다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며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당에서 요청한 경인선 지하화 등 민생현안 사업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당의 많은 공조 덕분에 인천시는 목표를 잘 이뤄가고 있다. 인구 3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돌파로 제2의 경제도시가 됐고, 특히 행정체제개편, 인천형 출생정책 등 정부의 부족한 점도 지방정부가 선도해서 해결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현안이 많고, 이를 풀어가려면 인천시와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책임을 다해야 하는 만큼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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