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12개 주민센터, 보행 약자 접근성 개선


장애인 편의 증진 위한 공공청사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추진

전주시 완산구가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청사 이용을 위해 완산구청과 12개 주민센터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개선을 추진한다./완산구청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권역의 공공청사가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개선된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는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청사 이용을 위해 완산구청과 12개 주민센터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청사의 노후화되고 미비한 장애인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시설물 설치·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실시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토대로 우선 사업지 선정 및 장애인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완산구청의 경우 민원실에 장애인용 민원접수대가 설치되고, 장애인 주차구역 기울기가 조정된다.

또한 동서학동·서신동·삼천3동 주민센터의 주 출입구에 유도블록이 설치되고, 완산동주민센터는 접근로 기울기 조정 및 점자안내판 설치 등 안내시설이 개선된다.

여기에 효자3동과 효자5동 주민센터의 경우 화장실 이용환경 개선 등 장애인 민원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등이 유도블록 등을 활용해 청사 내로 안전하게 진입하는 것은 물론, 점자안내판을 이용한 건물 내 정보 파악 및 편리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청사를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 모두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해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