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3 ·태평3구역 재개발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성남시는 지난해 2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수정구 신흥3 ·태평3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자로 LH를 지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흥3·태평3구역은 성남시가 2019년 공고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 중 2단계 사업이다.
LH는 수정구 신흥동 2890번지 일원인 신흥3구역(15만3218㎡)과 태평동 4580번지 일원 태평3구역(12만4989㎡) 부지에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최대 265%를 적용해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신축한다.
또 세입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순환 정비 방식을 도입,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보해 이주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LH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LH는 지난달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LH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각종 현안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재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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