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구례 밀가공 중소형 전문 제분 시설 준공식을 오는 16일 개최하고 이와 연계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밀밭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문 제분 시설 준공식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밀산업 밸리화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례군은 우리 밀 가공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기존 소규모 제분 시설을 현대화·전문화된 시설로 탈바꿈했다.
밀밭 축제는 구례군이 지난해 선포한 탄소중립 흙살리기 실천의 취지를 살리고 ‘저탄소 식량작물 구례 밀’이라는 상징성을 널리 홍보 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축제는 저탄소 농법 실천 농가인 광의면 온당리 유기농 금강밀 재배단지에서 열린다. 밀 사리 체험, 밀 공예 체험, 산책로 걷기, 압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버스킹 공연과 시식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탄소중립 흙 살리기 실천 과제로서 학생 체험용 탄소 사냥터(내 탄소 발자국 지우기)가 운영된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우천 시나 주최 측의 사정으로 인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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