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 성료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식, 제1회 한중 비즈니스 합작상담회, 국립한밭대-하얼빈공업대 교류회 등 개최

지난 25일 중국 위해시 위즈덤밸리에서 진행된 국립한밭대학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식 및 입주기업 현판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위해시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등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은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 창출과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통해 한-중 기업의 교류·협력, 공동연구 등의 산학협력 성과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난 25일 오전 중국 위해시 위즈덤밸리에서 진행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식 및 입주기업 현판식에는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우승한 LINC 3.0 사업단장, 은퇴·고경력과학자, 한밭대 가족기업 관계자와 중국 위해시 과학기술국 왕쥔웨이 당조직 부국장, 과학기술국 강신 부국장, 위즈덤밸리 왕리후이 동사장, 과학기술혁신국 천린 국장 등 양국 각 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한밭대 이종원 LINC 3.0 사업부장의 향후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운영 방안 발표가 있었으며, 오프닝 행사로 산학협력 거점사무소의 명칭이 적힌 현판과 거점사무소 입주기업 19개의 현판 제막과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 및 각 기관과 기업들의 상생 발전을 기원했다.

이후에는 한밭대 가족회사 참여를 희망하는 중국 기업과의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한밭대와 중국 산동 팔성당 인삼건강 산업그룹 유한공사, 산동자상 교육문화 전파 유한회사가 각각 글로벌 가족회사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은퇴·고경력과학자 교류회와 한중(위해시) 기업 간 비즈니스 합작상담회 모습. /한밭대

이어 진행된 산학협력 포럼에서는 위해시 경제기술개발구 유경용 부국장의 경제개발구 소개 및 첨단 인재 지원계획과 국립한밭대 LINC 3.0 사업단 이선우 전문위원의 한국기업 중국 진출 기초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5일 오후에는 은퇴·고경력과학자 교류회와 한중(위해시) 기업 간 비즈니스 합작상담회가 진행됐다. 은퇴·고경력과학자 교류회에서는 보유한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상담과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발굴 및 한중 협업 상품 개발 등 한국 기업과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해 논의했다.

또 한중 기업 간 비즈니스 합작상담회에서는 거점사무소에 배치된 한국 가족회사의 주력상품, 홍보 배너 등을 통해 매칭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들과의 상담회를 진행, 양국 기업 간 협업을 논의하고 거점사무소를 통해 한국 기업 제품 및 기술투자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의 제품 구매 의향을 밝힌 중국 기업과의 구매약정 협약식도 있었는데 이날 중국 기업의 한국 가족회사 제품 구매약정으로 ㈜건영식품 5만 달러, ㈜그리닉스 8만 달러, 로빈ICT 12만 달러, 주식회사 픽시스 10만 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

중국 위해시에서 진행된 국립한밭대학교-하얼빈공업대학교 교류회 모습. /한밭대

같은 시각 진행된 한-중 대학교 교류회에서는 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우승한 LINC 3.0 사업단장 등이 하얼빈공업대학교 위해캠퍼스를 방문해 하얼빈공업대학교 역사관 및 혁신창업원을 관람한 후 중스성 수석부총장, 둥커 국제협력처장, 이칭이 과학기술협력처 부처장 등과 양국의 유학생이 각 대학에서 2년씩 교차로 교과과정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 ‘2+2’ 학생 교류, 대학 간의 R&D 공동연구 추진 및 대학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글로벌 산학연협력 선도모델이 될 거점사무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발전과 중국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학문적 역량 공유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양국의 기업 상생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립한밭대 우승한 LINC 3.0 사업단장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 위해시 관계자들과 MOU 체결과 박람회 참가, 네트워크 구축 협약 등의 긴밀한 산학협력 교류를 이어 왔고 관계자들의 많은 노고가 있어 거점사무소를 오픈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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