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대덕경찰서가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지난 15일부터 대덕구 각 행정복지센터 내에 '주목함'을 설치·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주목함'은 비치되어 있는 치안 카드를 작성해 함에 넣거나 QR코드로 의견을 제출할 수도 있다. 이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불안 요소를 미리 파악해 불안감을 적극 해소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대덕경찰서는 매월 치안 소통 카드와 QR코드로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주민들이 원하는 범죄예방 환경 개선, 지역안전순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 후에는 각종 플랫폼을 활용해 알릴 계획이다.
송촌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시설이 밀집된 송촌동 먹자골목이 평소 시끄럽고 폭력 사건도 자주 발생해 야간시간 집중순찰을 요청했는데 이후 순찰차가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아 한층 더 안심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대덕경찰서 관계자는 "주민의 소중한 치안 의견을 경청해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