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안동=김은경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교 정보화를 위해 지원하는 ‘따뜻한 경북-R컴퓨터(불용 및 기증 정보화 장비)’ 첫 선적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에는 불용 컴퓨터 수거·재자원화를 담당하는 경북광역자활센터와 디지털기기 기증·운송비 지원에 참여하고 있는 아진산업, KT, TGS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경북광역자활센터는 지난 2022년 경북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경북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불용 디지털기기를 수거해 R컴퓨터로 재자원화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아진산업, KT, TGS는 지난해 2월 R컴퓨터 국제 나눔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협약을 체결, 아진산업은 R컴퓨터 지원 시 국제운송비를 부담하고, KT와 TGS는 학교 정보화 사업에서 발생하는 디지털기기를 양품화해 기증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디지털기기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총 541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현지의 각급 학교에 지원되어 교수 학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 교육의 따뜻함이 이번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전해진다"며 "R컴퓨터의 국제 나눔이 단순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북 교육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전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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