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서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공연


직원 가족 대상 3회 공연…총 1800명 관람하며 열렬한 호응

지난 27일 백운아트홀 로비에서 <알사탕> 공연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양제철소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27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직원 가족과 자녀를 대상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을 공연했다.

29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자녀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로 하루동안 총 3회에 걸쳐 1800여 명의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며 직원과 직원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알사탕’은 꼬마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자 사물과 사람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고 듣게 되는 마음의 소리를 음악으로 재탄생시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재치 있는 유머,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에게 가족의 사랑과 타인을 이해하는 교훈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백운아트홀 로비에 ‘알사탕’의 배경이 되는 ‘신비한 문방구’를 테마로 체험공간을 조성해 뮤지컬을 관람하러 온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뮤지컬의 배경이 되는 각종 장난감과 문구를 체험했으며, 포토존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 이날의 추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갔다.

이날 뮤지컬을 관람한 한 직원 가족은 "우리 아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뮤지컬을 우리 동네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하게 늘려온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백운아트홀은 1992년 개관 이래 지역사회에 음악회, 연극, 마술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공연장 개선 사업을 완공해 노후화된 조명과 음향 시스템을 최신 기기로 교체하고 LED 무빙 라이트 설치와 영화관용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설치, 세계 영화관 표준에 맞춘 4K 초고해상도 프로젝터까지 갖추며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문화행사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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