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와 베트남 동나이성이 경제통상,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동나이성의 응우옌 홍 링 당서기, 응우옌 티 호앙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12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우호교류 의향서는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관광, 농업, 경제통상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2월 베트남 방문 시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동나이성에 우호교류를 제안했다.
전남의 수출은 지난해 45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베트남 수출은 27억 달러로 중국, 일본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또한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은 투자(72억 달러)를 한 지역이기도 하다.
전남도는 1997년 5월 바리아붕따우성, 2012년 12월 껀터시, 2022년 8월 빈 프억성에 이어 이번 동나이성까지 베트남과의 외교 영토를 4개 지방정부로 확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 상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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