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10월 2~5일 개최…"글로벌 축제로 도약"


축제 기간 연장 총 4일간 열려…"넘버원 넘어 온리원 맥주축제"

남해군 독일마을맥주축제기획단 회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맥주축제기획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 일정을 10월 2~5일 4일간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독일마을맥주축제기획단 출범을 지원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 100'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해 민간 기능이 강화되고 실무 기능이 중심이 되는 기획단을 구성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왔다. 점진적인 민간 주도의 기획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민관 공동단장 체제를 민간 단장 단일 체제로 변경했다.

또 축제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획단계 시 불필요한 분야의 민간위원을 해촉하고 기획, 먹거리, 숙박, 마케팅 등 실무 기능 중심의 신규 민간위원을 위촉했다.

독일마을, 인근마을, 남해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실무 중심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맥주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축제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맥주축제기획단 회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2024년 맥주축제 개최 시기,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민간단장 단일체제로 기획단 단장을 맡게 된 최일기 독일마을맥주축제기획단장은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넘버원을 넘어서 독일마을만의 콘텐츠를 갖춘 온리원 맥주축제로 육성해 가겠다"며 "기획단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획단에 참석하신 분들 모두가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며 "올해 맥주축제 또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발맞춰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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