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2회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28일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이순신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7400여명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아산시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28일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이순신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이하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의종군 길 은행나무길에서 출발해 백의종군 길 충의길 구간을 5㎞, 10㎞, 하프, 풀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강훈식 국회의원, 김재열 아산시 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가 참여해 시민들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올해는 전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7379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1회 대회보다 41.9%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참가자 비율이 45.8%나 돼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가 충청권을 넘어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는 이순신 장군께서 백의종군하며 아픔을 삼켰던 그 길을 거쳐 장군의 묘소에 들르는 코스로, 목적과 의미가 굉장히 숭고한 대회"라며 "내년에는 전국 450개 마라톤대회 가운데 10대 대회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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