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26일 전남도 농업기술원, 보성녹차연합회와 함께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대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성녹차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보성녹차의 친환경 인증(유기)을 통한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한 차 생산을 목표로 4개 기관·단체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보성군이 친환경 감시원 운영, 유기 재배 및 유기 가공 농가를 지원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리적표시제·친환경 인증 농가 교육 및 잔류농약 검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유기 재배관리 지도, 보성 차 제품개발 기술 지원을 하고, 보성녹차연합회는 인증 기준 품질관리 준수(유기 인증·유기 가공 100% 유지) 및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약기관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보성녹차 안전관리 업무 협약이 대한민국의 차 산업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보성 차를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녹차는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역사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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