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구축


산자부 공모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사업 최종 선정
5년간 총 260억 8000만 원 사업비 지원

순천향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센터 조감도. /순천향대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연구센터(이하 PMC, 센터장 송호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공모사업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차세대 치료제인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은 다양한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첨단 바이오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제조혁신 공정지원 인프라 및 플랫폼이 없어 상용화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외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순천향대 PMC센터는 국내 기업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증·인증·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총 260억 8000만 원의 사업비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지상 3층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선정된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사업’과 함께 국내 유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스케일업 플랫폼 구축 및 원료 생산 전과정 절대혐기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CMC, MCB/WCB지원 및 실증⋅인증⋅표준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호연 PMC 센터장은 "2018년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상용화 개발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내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로 차세대 미래 산업을 이끌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및 국내외 신시장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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