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소개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5일 독일 베를린 마리팀호텔에서 열린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는 권원직 주독일공사, 랄프 오스텐도르프 베를린관광청 대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상근 재독호남향우회장 등 한인 기관·단체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독일에서 국내 농수산 가공품을 유럽에 유통하는 이민철 이지쿡아시아 대표는 ‘전남 트레블 푸드 박스(Travel Food Box)’의 유럽 진출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베를린에 있는 이지쿡아시아는 푸드박스를 통해 한국 음식과 관광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푸드 트레블 스타트업이다. 유럽에서 1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매년 300%씩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이다.

전남도는 유럽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럽 전문여행사와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개별 관광객에 대한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식에서 "세계적 도시 베를린에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남은 올해부터 3년간 종합 관광축제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개최해 다양한 축제와 흥미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준비했기에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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