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 농작업지원단이 ‘2024 국가대표브랜드’ 자치단체 우수시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가대표브랜드 인증제도로 대표성, 만족도,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충남농작업지원단은 농번기 적기 영농 지원과 심각한 농촌인력난 해소 등 농업분야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로 선정됐다.
충청남도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도내 14개 시군과 지역농협(109개소)이 협업해 추진하는 농작업지원단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농작업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5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농업현장의 전폭적인 호응으로 2019년 20개소, 2020년 54개소, 2021년 83개소, 2022∼2024년에는 109개소 전 지역농협으로 확대됐다.
사업 시행 7년 차로 중소농가 및 전업농의 애로사항인 밭작물 경운작업, 농번기 인력부족 문제 해소 역할을 수행하며, 지난해 중소 고령농가(1만 2617호)에 5948ha의 농기계작업(경운, 로터리, 멀칭, 수확 등)을 지원하였고, 영농규모가 큰 전업농가(3396호)에는 36만 1436명의 영농작업 인력을 중개하여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앞으로도 충청남도 농작업지원단은 농협과 함께 미래 농업인력 부족 심화에 대비하여 현재의 중소 고령농가 농기계작업과 전업농가 인력중개를 넘어 고령농의 은퇴 및 휴경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식량생산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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