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수강료 지원신청을 받는다.
25일 시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며, 지원 횟수와 회당 지원금액은 제한이 없다. 응시료 지원신청은 5월 2일부터 받고, 7월 1일부터는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신청 당일 부천시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시험 응시일과 수강일 기준 미취업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다만 1년 미만 단기계약 취업 청년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컴퓨터 또는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신청 당월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해야 하고, 시험 응시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응시·수강확인서 또는 성적표 등)와 결제 영수증, 본인 명의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지원범위를 확대해 토익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6종, 국가전문자격 248종에 대한 응시료 및 수강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옥 미래세지원과장은 "물가상승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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