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K-ORBIT(드론의 궤도)'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에는 모두 4개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응모했으며, 각각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의 디자인과 공간 계획 등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은 전통 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하늘을 날고자 하는 염원을 건물의 모습에 구현했으며, 전통적 요소가 디자인에 잘 반영되고 적절한 관람객 인원 고려, 내·외부 동선 계획, 공용공간 및 유지관리에 적절한 배치 등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는 남원시 월락동 산55번지 일원에 연면적 약 48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2024년 10월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11월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건립을 통해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이후 늘어나고 있는 드론 경기, 교육, 체험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드론 레저 스포츠의 도시 남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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